“한글과컴퓨터, 소프트웨어 본업 매출 본격 성장세”<신한투자證>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4.18 10:11 ㅣ 수정 : 2024.04.18 10:11

공공부문 클라우드 투자 낙수효과 별도 기준 매출 성장으로 확인
올해 한컴 어시스턴트 등 베타버전 출시…클라우드· AI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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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글과컴퓨터]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공공 클라우드 시장 투자를 시작한 가운데 1분기 소프트웨어 본업 매출이 성장세에 돌입했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한글과컴퓨터-클라우드 중심의 본업 성장 시작’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 1분기 예상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508억원과 영업이익 46억원이다.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액 319억원과 영업이익 74억원으로 추정한다. 

 

이 연구원은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투자 낙수효과가 별도 기준 매출액 성장으로 확인될 것”이라며 “온프레미스 버전 문서 소프트웨어 매출의 안정적인 성장 속에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의 성장이 더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3년 기준 별도 매출액 중 클라우드 비중은 9.3% 수준”이라며 “1분기 클라우드 매출액 비중은 20% 상회를 예상한다. 영업이익은 광고선전비 증가를 감안하여 보수적으로 접근했다”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한글과컴퓨터 2024년 실적을 별도 기준 매출액 1416억원과 영업이익 458억원으로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한컴오피스2024 기반의 온프레미스 문서 소프트웨어는 B2G, B2B, B2C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된다”며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투자 본격화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의 고성장세 시현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2024년 ‘한컴 도큐멘트 QA’, ‘한컴 어시스턴트’ 베타버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컴독스 외 클라우드와 AI 라인업이 강화된다”며 “공공부문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투자 중 35% 내외의 연구개발 예산이 소프트웨어에 투자된다. 소프트웨어 예산 가운데 10% 수준이 한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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