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이 제작 지원한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19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MBC에서 방영된다.
MBC 금토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영되며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의 프리퀄(기존 작품의 이야기에 선행하는 사건을 담은 후속작)이다.
이 작품은 1958년을 배경으로 경기도에서 소도둑 검거율 1위를 달리는 박영한 형사(이제훈 분)가 동료 3인방과 부패 권력을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10부작 드라마이다.
경콘진은 지난해 K-콘텐츠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우수한 IP를 활용한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K-콘텐츠 영화·영상물 제작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수사반장 1958'은 경콘진이 제작을 지원한 네 편의 작품 중 가장 먼저 공개되는 작품으로 절반에 가까운 분량을 경기도가 보유한 폭넓은 영상 제작 촬영 인프라를 이용해 제작했다.
경콘진 관계자는 "급변하는 영화영상물 제작 환경에 대응해 중소 제작사가 좋은 IP를 활용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불암 배우의 '수사반장'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에게는 그 시절의 재미와 감동을, 이제훈 배우를 좋아하는 젊은 세대에게는 레트로 범죄 수사물의 유쾌함과 낭만을 선사할 '수사반장 1958'은 오는 19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밤 9시 50분에 MBC와 OTT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