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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글로벌·택배 부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기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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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4.04.17 13:56 ㅣ 수정 : 2024.04.1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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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의 분기 및 연간 실적 추정. [표=대신증권]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한진에 대해 글로벌과 택배 부문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한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139억원, 영업이익 231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택배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억4000만박스, 단가는 0.6% 상승한 2439원을 기록했다"며 "택배 고정비 증가로 부진했으나, 글로벌 부문 매출 30% 이상 증가하고 영업이익 흑자전환되면서 하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도 무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5월 이후 가동률 상승과 물량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된다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1월부터 메가허브 가동에 따른 택배 수용력이 증가하고, 4분기부터 인천공항 통관 수용력도 기존 대비 2배로 늘 것"이라며 "올해 알리익스프레스 물량의 약 15~30%, 테무 물량의 약 70%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어 중국 이커머스 업체의 물량 증가 시 동사 또한 수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025년에는 서브 터미널 분류 자동화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며 "택배 수익성 개선과 중국 이커머스 물량 증가 확인 시 밸류에이션 할인율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진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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