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2009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1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33%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 연간 기준 200만대 이상을 판매로 역대 최대 판매량이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 모듈러 디스플레이 ‘더 월’ △초슬림 두께와 균일한 베젤 디자인으로 우수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스마트 사이니지’ △스포츠와 랜드마크 시장부터 전기차 충전소 맞춤형 ‘아웃도어 사이니지’ △교육시장에 최적화 전자칠판 ‘삼성 플립 프로’ 등 소비자들의 여러가지 니즈를 고려한 차별화된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다.
또 설치 편의성을 향상시킨 ‘더 월 올인원’·‘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더 월’ 등 끊임없는 제품 혁신을 토대로 ‘더 월’ 라인업을 확장 중이다.
최근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등 초호화 호텔의 최상위 스위트룸에 더 월을 공급하며 호텔업계에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세계 최초로 투명 마이크로LED를 선보이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혁신을 주도하기도 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15년 연속 세계 1위는 시장의 변화와 고객의 목소리에 누구보다 발빠르게 반응한 결과”라고 밝혔따.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의 필요에 적합한 전문화된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B2B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