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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한신공영, 미착공사업장 PF 우발채무 비중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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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 2024.04.02 15:06 ㅣ 수정 : 2024.04.02 15:06

미청구공사 823억원…매출의 6.3% '업계 최저'
부채비율 158%...전년比 1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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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본사 [사진=한신공영(주)]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한신공영은 건설업 불황 속에서도 우발채무 리스크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한신공영은 미청구공사금액이 전년 대비 212억이 감소한 882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6.3% 규모라고 공시했다. 

 

이는 업계 최저 수준의 미청구공사 비율을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견고한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을 통해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잔액 및 책임준공 약정 금액도 업계 최저 수준의 비율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시장 불황에서도 PF 채무에 대한 위험관리에도 탁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한신공영의 PF보증잔액은 3268억원으로 매우 안정적인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한국기업평가 리포트'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자기자본 대비 미착공사업장 PF 우발채무 비중이 '0%' 인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적으로 손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사업 지연으로 장기화되는 PF우발 채무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

 

최근 원자재와 근로자 수급 등의 여파로 예정된 준공기한을 맞추지 못하면서 PF 채무를 인수하고 있는 책임준공 미이행에 따른 채무인수가 건설사의 리스크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한신공영의 책임준공 약정금액 및 대출잔액도 업계 최저 수준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한신공영의 책임준공 약정금액은 4861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36.7%, 대출잔액은 4534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34.6%다. 사업보고서가 공시된 건설사 중 규모 및 비율에서 최저 수준이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 또한 한신공영은 2023년말 기준 158%로 전년 대비 18%가 하락해 매우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 중이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수익성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힘써온 결과 낮은 미청구공사 비율을 유지하며 타사 대비 PF 우발채무나 책임준공에 있어 안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부채비율 하락과 자체사업 진행 및 원가 상승분의 선반영으로 현장 도급 증액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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