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2,740선 강보합…삼성전자, 신고가 찍고 하락세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4.01 16:50 ㅣ 수정 : 2024.04.02 06:37

코스피 0.04% 상승, 외국인 2722억원·기관 243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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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포인트(0.04%) 오른 2,747.86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23포인트(0.04%) 오른 2,747.8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61포인트(0.71%) 높은 2,766.24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22억원과 24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3157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안에서 오른 종목중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 초반 8만3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이내 소폭 하락세로 돌아서며 8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1.81%)와 현대차(2.36%), 기아(1.36%), 셀트리온(1.62%), POSCO홀딩스(0.95%), 삼성SDI(3.61%), LG화학(1.94%) 등도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1.37%)와 LG에너지솔루션(0.13%), NAVER(3.68%), 카카오(0.19%) 등은 올랐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K이터닉스가 SK디앤디로부터 인적 분할해 상장하면서 이틀째 '상한가' 마감했다. 그 외 웰바이오텍(29.85%)과 한국패러랠(29.76%) 2종목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업종별로는 출판(8.07%)과 화장품(6.00%), 에너지장비·서비스(4.99%), 항공사(2.81%), 식품(2.43%) 등이 상승했다. 반도체·장비(0.01%)와 화학(0.06%), 무역회사·판매업체(0.16%), 자동차부품(0.18%) 등은 하락을 맛봤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3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 주목하며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에 수급이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중국 PMI(구매관리자지수) 역시 예상치를 상회하며 중국 경기 개선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화장품 업종도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5포인트(0.77%) 오른 912.45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4.12포인트(0.45%) 높은 909.62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5억원과 55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99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 중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과 셀트리온제약(1.62%), 레인우로보틱스(0.53%), HLB(0.76%), 알테오젠(5.62%), HPSP(3.01%) 등은 내렸다. 

 

반면 에코프로(0.16%)와 엔켐(9.03%), 리노공업(4.89%), 삼천당제약(0.07%) 등은 올라갔다. 

 

그 밖에 데이타솔루션(29.98%)과 자람테크놀로지(29.88%), 리더스코스메틱(29.85%) 등 3종목은 상한가를 달성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원 오른 1349.4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9조9900억원과 9조905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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