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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다양한 확장성을 가진 新‘비즈니스 블랫폼 ’ST1’ 디자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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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3.14 10:46 ㅣ 수정 : 2024.03.14 10:46

물류와 배송 특화 모델 먼저 개발…차량 개발 과정에 고객 의견 적극 반영
올해 상반기 중 주요 사양, 제원, 가격 등 공개하고 국내 시장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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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1 샤시캡 외장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 디자인을 14일 처음 공개했다.

 

ST1은 샤시(차량의 뼈대)와 캡(승객실)만으로 구성된 샤시캡 차량이다. 이에 따라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 형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승용 모델에 이어 상용 모델까지 전동화 라인업(제품군)을 확장해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를 넓히고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차명 ST1은 ‘서비스 타입1(Service Type1)’ 약자다. ST는 다양한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숫자 1은 그 가운데 첫번째 모델이라는 뜻이다.

 

ST1 외장 디자인은 비즈니스 차량인 만큼 안전성과 실용성을 높여 완성됐다.

 

전면부는 충돌 안전에 강한 세미 보닛(엔진룸 덮개) 타입 디자인을 적용했다. 세미 보닛 타입은 PE(Power Electric, 동력 전달)룸인 보닛 절반 정도가 캡보다 앞으로 돌출된 형태다. 이를 통해 차체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충돌 공간을 확보해 충돌할 때 안전성을 높인다.

 

또한 전면 범퍼, 측면 사이드 가니쉬(장식 부품), 후면 트윈 스윙 도어 테두리 등 자주 긁히는 부위에 블랙 컬러 프로텍터를 적용해 차량을 보호하면서 세련미를 살렸다.

 

이와 함께 지상고를 낮춰 적재함 용량을 극대화하고 지하주차장으로 좀 더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해 작업자가 적재함을 편하게 오르내릴 수 있는 편의성을 높였다.

 

ST1은 대표 라인업 카고(화물)와 카고 냉동 모델이 먼저 개발됐다.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은 샤시캡에 각각 일반 적재함과 냉동 적재함을 장착해 물류와 배송 사업에 특화된 차량이다. 

 

현대차는 ST1 개발 초기부터 국내 주요 유통 기업과 긴밀하게 소통해 실제 고객 수요를 차량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개발 단계 샘플 차량을 고객 사업에 투입해 물류와 배송 사업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차량을 개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ST1은 다채로운 확장 가능성을 지닌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며 “물류와 배송 사업에 최적화된 차량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용도에 맞춘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어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중 ST1 주요 사양, 제원, 가격 등을 공개하고 ST1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을 국내에서 먼저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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