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진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경기도 일·휴양연계관광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7)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일·휴양연계관광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73회 임시회 기간 중 26일 열린 상임위 심의를 통과했다.
'경기도 일·휴양연계관광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워케이션 육성을 위한 일·휴양연계관광지 지정과 정책수립에 대한 자문·심의를 할 수 있는 위원회 설치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실태조사와 콘텐츠개발, 연구사업의 실시, 인프라 조성 등에 도지사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가 규정돼 있다. 해당 조례는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workation)'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로 전국 최초로 발의됐다.
김철진 의원은 27일 "워케이션이라는 새로운 근로문화를 경기도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하면 도의 관광 성장 동력이 될 수 있겠다는 판단에서 조례를 성안하게 됐다"고 제정 이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워케이션은 전문가들로부터 관광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방인구 감소로 인한 경제 위기 및 교통혼잡 해소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며 "제주도를 비롯한 강원도, 부산시 등이 앞서 워케이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는 관련 정책이 전무해 정책 추진을 위한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일·휴양연계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손꼽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