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40226500012

포스코인터내셔널, 폴란드·멕시코 구동모터코어 사업 본격화

글자확대 글자축소
이도희 기자
입력 : 2024.02.26 10:34 ㅣ 수정 : 2024.02.26 10:34

이사회 통해 폴란드, 멕시코 구동모터코아 공장 증설 투자 승인
2030년 연 700만대 이상 구동모터코아 생산판매체계 구축

image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임 대표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뉴스투데이=이도희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폴란드와 멕시코 등 해외 시장에서 구동모터코아 사업을 본격화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6일 이사회에서 구동모터코아 폴란드 신(新)공장과 멕시코 제2공장 건설을 승인하고 ‘2030 구동모터코아 700만 생산시대’ 청사진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포항, 천안)을 포함해 멕시코, 폴란드, 중국, 인도 등 5개국에 걸친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구동모터코아 사업의 유럽 교두보가 될 폴란드 생산공장은 폴란드 남서부 브제크(Brzeg)시(市)에 들어설 예정이다. 브제크시는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유럽 내 글로벌 완성차 업체 생산기지와 인접해 현지조달에 유리하다.

 

대지면적 10만㎡(약 3만250평) 부지위에 세워질 새 공장은 올해 6월 착공해 2025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장은 생산계획에 따라 규모를 늘려 2030년에는 연 120만대 구동모터코아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월 현대자동차로부터 수주한 구동모터코아 103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유럽 주요 고객사 수주도 추진해 공장 운영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는 폴란드 공장 건설과 함께 멕시코 2공장 건설도 승인했다.

 

멕시코 2공장은 올해 5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공장은 지난해 10월 라모스 아리스페(Ramos Arizpe)에 준공한 1공장 인근에 건설된다.  멕시코 2공장이 준공되면 2030년까지 1공장과 2공장 합산 연 250만대 생산체제가 완성된다.

 

특히 멕시코 2공장은 지난해 9월 수주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구동모터코아 272만대 공급과 북미 고객사의 현지생산 요구에 대응하는 필수 생산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투자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30년 연 700만대 이상 구동모터코아 생산해 판매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할 방침이다.

 

한편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취임사에서 “회사 미래 지향점은 이종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내는 플랫폼 기업”이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통해 고객 문제를 해결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시켜 나간다”라는 계획을 설명하고 임직원 동참을 촉구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