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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LNG운반선 동시 건조 체제 갖춰 올해 흑자전환 기대” <하나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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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2.22 10:38 ㅣ 수정 : 2024.02.22 10:38

제1도크와 제2도크 최대한 활용해 LNG운반선 건조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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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거제조선소 제1도크에서 LNG운반선 4척이 동시 건조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하나증권은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동시 건조 체제를 갖춰 올해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증권은 한화오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은 LNG운반선 동시 건조 체제를 구축했으며 충분한 인력 확보, 생산공정 정상화 등으로 빠른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1분기 생산공정 정상화를 위한 추가 비용이 집행될 예정이고 이에 따라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요인을 감안해 하나증권은 한화오션이 오는 2분기 매출 2조3175억원, 영업이익 49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분기 예상 실적인 매출 2조1118억원, 영업손실 289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셈이다.

 

한화오션은 거제조선소 제1도크(선박 건조 공간)를 활용해 LNG운반선 등 초대형 선박 4척을 동시 건조할 수 있는 역량을 지난해 확보했다.

 

게다가 올해 제2도크도 최대한 활용해 생산공정 정상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화오션은 2024년 LNG운반선 22척, 2025년 24척을 연속 건조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유 연구원은 “LNG운반선 건조 역량 향상으로 한화오션은 올해 매출 9조4800억원, 영업이익 225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실적 매출 7조4083억원, 영업손실 1965억원에서 흑자전환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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