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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2월 기준금리 동결...인하는 5월부터”<상상인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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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2.21 08:52 ㅣ 수정 : 2024.02.2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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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상인증권]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상상인증권은 오는 22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연 3.50%로 만장일치 동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2월 이후 9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기준금리 동결의 핵심 근거는 물가 안정에 대한 신뢰도 고조 필요성”이라며 이 같이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디스인플레이션은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물가 수준 및 레벨에 대한 당국의 만족도는 낮다”며 “미미하나마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어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시점을 오는 5월로 제시했다.  

 

신 연구원은 “실질 기준금리의 추가 상향이 지속될 경우 국내 경기의 둔화를 넘어 위축 가능성 또한 한층 커질 수 있다”며 “긴축 통화정책에서 중립적 스탠스로의 전환 필요성이 2분기부터 부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1월 실질 기준금리 추정치는 +0.5%를 상회했다”며 “팬데믹 발생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위치하고 있으며, 추가 상향 또한 수반될 것으로 판단한다. 물가 안정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와 같은 가파른 변화가 지속될 시 물가 안정을 넘어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사전적으로 대응하고자 정책의 중립 스탠스로의 전환 필요성은 부상하겠다”며 “주요 물가 지표의 안정화는 금리 동결 국면 이후 인하로의 전환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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