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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권시장, 금리인하 대기 매수 유입에 소폭 강세"<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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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2.20 09:56 ㅣ 수정 : 2024.02.20 09:56

전일 美 금융시장 휴장에 우호적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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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금리인하 기대 조정 이후 대기 매수가 유입되면서 전일 국내 채권시장이 소폭 강세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일 미국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과 국고채 입찰에도 불구하고 이미 조기 인하 기대가 조정됐다는 인식과 레벨에 대한 메리트 등으로 오후 들어 강세폭이 점차 확대 됐다"고 분석했다.

 

전일 미국 금융시장은 '대통령의 날' 연휴로 휴장했다. 김 연구원은 "입찰 부담 해소 및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매수 확대, 미국장 휴장에 따른 약세 부담 축소 등도 금리에는 다소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말했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0.20원 하락한 1335.20원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예상치 상회로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정부의 주식시장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계획에 오전부터 국내 증시가 큰 폭의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오히려 하락했다.

 

장초반 달러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1330원까지 낙폭이 확대됐으나 저점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후 달러가 재차 반등하고 위안화도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는 꾸준히 상승하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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