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이 발표한 ‘2024 최고 차 어워즈(2024 Best of Awards)’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기아 텔루라이드 등이 3개 부문을 석권했다고 8일 밝혔다.

2024 최고의 차 어워즈는 카즈닷컴 에디터들이 새로 출시된 2024년형 차량의 품질과 혁신성, 가치 등을 평가해 △올해의 차(Best of the Year)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Vehicle) △최고의 고급차(Best Luxury Car) △최고의 가족용 차(Best Family Car) △최고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Best SUV) △최고의 픽업트럭(Best Pickup Truck) 등 총 6개 부문 수상작을 결정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가운데 3개 부문에 선정돼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지난해에 이어 ‘최고 전기차’로 선정돼 우수한 상품성을 증명했다.

제니 뉴먼(Jenni Newman) 카즈닷컴 편집장은 “아이오닉 5가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빠른 충전과 다양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기술 사양, 혁신 디자인이 균형을 이루는 전기차”라고 평가했다.

GV70 전동화 모델은 우아한 외관과 잘 정돈된 실내, 인상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전기차로 인정받으며 ‘최고의 고급차 부문’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는 지난해 G90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고급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부터 미국 앨라배마주(州) 공장에서 생산해 판매 중인 GV70 전동화 모델은 이달 초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4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Editors’ Choice Awards)’에서 ‘럭셔리 전기 SUV’ 부문에 오르며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2022년에 이어 또 한 번 최고 가족용 차로 뽑혔다. 카즈닷컴 측은 텔루라이드가 3열 기반의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안전사양을 두루 갖춘 이상적인 가족용 차라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높은 품질과 안전성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