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순매수 속 상승…2,600선 안착

임종우 기자 입력 : 2024.02.07 16:57 ㅣ 수정 : 2024.02.07 16:57

코스피, 33.38포인트(1.30%)↑…2,609.58
코스닥, 4.89포인트 (0.61%)↑… 8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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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가 7일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 속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3거래일 만에 종가 2,600선을 웃돌았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3.38포인트(1.30%) 상승한 2,609.5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39포인트(0.64%) 높은 2,592.59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257억원과 5394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조1367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600원(0.81%) 뛴 7만50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선 삼성생명(032830, 5.17%)과 현대모비스(012330, 4.33%), 삼성물산(028260, 4.27%), 현대차(005380, 4.03%), 포스코퓨처엠(003670, 3.46%)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36%)와 셀트리온(068270, 2.19%), NAVER(035420, 0.49%), 카카오(035720, 0.3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9포인트(0.61%) 뛴 811.92에 마감했다. 지수는 사흘 만에 종가 81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96억원과 1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107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신성델타테크(065350, 16.60%)와 에코프로(086520, 13.75%), CJ ENM(035760, 11.95%), 에코프로비엠(247540, 6.71%), HLB(028300, 2.3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엔켐(348370, 7.16%)과 HPSP(403870, 4.66%), 동진쎄미켐(005290, 2.68%), 셀트리온제약(068760, 2.15%), 휴젤(145020, 1.77%) 등은 하락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 상승과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오늘 국내 증시도 반등에 성공했다”며 “시진핑 중국 주석이 자국 주식시장에 대한 보고를 받고 관련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중국 증시가 강세를 이어간 점도 신흥국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심리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시 주석이 나서며 중국 증시 하락이 일단락되며 신흥국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향후 중국에서 발표되는 증시 부양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 오른 1,327.8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에서 국채 3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6bp(1bp=0.01%포인트) 내린 3.286%에, 10년물 금리는 0.4bp 떨어진 3.378%에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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