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서천시장 화재 금융지원 실시...우대금리 제공·수수료 면제

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1.24 09:08 ㅣ 수정 : 2024.01.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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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금융그룹]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충남 서천 수산물특화시장 화재 복구와 상인들의 재기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24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은행은 화재 피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시장상인들에게 1인당 최대 1.5%포인트(p)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안에서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보유중인 만기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을 유예받을 수 있다. 

 

또 피해 시장상인 개인에게도 1인당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대출금리와 수수료 감면을 통해 피해 시장상인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재기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도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 결제대금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한다.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 발생 후 생긴 결제대금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연체기록을 삭제해 준다. 

 

또 카드론과 신용대출, 현금서비스 등 금융상품에 대해 기본금리 30%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우리금융캐피탈은 피해 고객의 대출 원금 납입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며, 피해 발생 후 생긴 연체에 대해서는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피해 고객의 대출금 원리금 상환을 3개월 유예해주고, 만기를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해준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불의의 화재로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 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을 위해 우리금융은 다양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며 “그룹사가 모두 합심해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피해복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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