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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외환 서비스 ‘평생 무료’ 선언...환전·결제·출금 장벽 허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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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1.18 11:17 ㅣ 수정 : 2024.01.20 11:16

환전 수수료, 평생 면제 도입
해외서 기존 카드로 출금·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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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프로덕트오너(PO)가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일플라자(DDP)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외환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다.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국내 금융사 최초로 ‘평생 무료’ 외환 서비스를 시행한다. 특히 기존 통장·체크카드로 해외 결제와 출금이 가능한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토스뱅크는 원화와 외화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의 ‘금융 생활 자유’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외환 서비스 슬로건을 ‘세상의 돈을 자유롭게, 살 때도 팔 때도 평생 무료 환전’으로 제시했다. 

 

토스뱅크는 국내 금융사가 선보인 외환 서비스들의 근본적인 문제가 환전 수수료에 있다고 정의했다. 장소·실적에 따라 제각각인 금융사들의 수수료 우대 정책이 혼란을 낳았다는 판단이다. 불투명한 환전 수수료가 외환 시장의 혁신을 막는 가장 문제라고 인식했다. 

 

이에 토스뱅크는 조건 없는 100% 우대환율을 실현했다. 토스뱅크는 고객들은 토스뱅크에서 언제든 살 때와 팔 때의 동일한 환율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원화 5만원을 환전할 때 똑같이 5만원의 통화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승환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프로덕트오너(PO)는 “토스가 송금 수수료 무료 선언을 통해 돈의 이동을 자유롭게 했듯, 토스뱅크도 환전 수수료 무료를 통해 원화와 외화의 경계를 허물고자 했다”며 “타 기업에서 프로모션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각종 정책은 토스뱅크에서 전혀 고민할 필요 없는 고객 경험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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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외환 서비스. [사진=토스뱅크]

 

이날 토스뱅크가 출시한 ‘외화통장’은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그대로 활용한다. 세계 각국의  ATM 이용이 가능하며 이때 발생하는 수수료는 모두 무료다. 

 

여기에 자동환전 기능을 더했다.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부족한 돈 자동환전’ 기능을 켜두면 외화통장에 잔액이 부족하더라도 원화 통장에서 결제나 출금시 실시간으로 환전을 대신해 준다. 이때도 환전 수수료는 무료다. 

 

고객들은 자신의 토스뱅크 통장에서 외화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과 동시에 하나의 계좌로 17개 통화를 관리할 수 있다. 언제든지 돈의 입출금을 토스뱅크 통장과 연동해 이어갈 수 있다.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환율 정보를 통해 달러, 엔, 유로를 비롯해 전 세계 통화를 사고 팔 수 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예치한도가 없다다. 고객들은 월 최대 30만 달러까지 환전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해외 송금 기능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외환 서비스에는 그동안 추구해 온 고객 중심의 가치가 그대로 담겨 있다”며 “평생 무료 환전은 고객들에겐 금융생활의 자유를, 그리고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환전 경험’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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