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LPG운반선 2척 수주로 올해 첫 계약 체결… 순조로운 조선업계 최강자 행보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1.05 09:50 ㅣ 수정 : 2024.08.30 10:35

총 3032억원 규모 물량 확보...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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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23년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LPG운반선이 항해를 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8만8000입방미터(㎥)급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해 올해 첫 수주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3032억원으로 알려졌으며, 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순조롭게 올해도 조선업계 최강자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85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상반기에 선사(발주처)에 차례대로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전세계에서 발주된LPG·암모니아운반선 39척 가운데 60%에 이르는 23척을 수주해 LPG·암모니아운반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역시 가스운반선 수요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절대적 기술 격차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액을 135억 달러(약 17조7000억원)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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