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5.2조원 규모 LNG운반선 17척 수주...역대 최대 단일 계약 체결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10.26 11:03 ㅣ 수정 : 2023.10.26 11:03

LNG운반선 시장 절대강자 역량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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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건조 LNG운반선이 운항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은 25일(현지시간) 카타르 국영 석유기업 카타르에너지와 17만4000t 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7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계약은 단일 계약 기준 한국 조선업계 사상 최대 수주 금액이어서 업계 이목을 끌었다.

 

이전 단일계약 최대 수주는 지난 7월 17일 이뤄진 삼성중공업의 3조9593억원, 컨테이너선 16척 계약으로 알려져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설계됐으며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9년 하반기까지 선사에 차례대로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37척의 LNG선을 수주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20년, 2021년, 2022년에도 각각 21척, 25척, 45척을 수주해 LNG운반선 시장점유율 1위를 꾸준히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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