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CES 2024에서 공개되는 레이저의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에 OLED를 공급한다.

5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레이저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고화질 OLED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 ‘레이저 블레이드 16(Razer Blade 16)’을 선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레이저 블레이드 16 출시를 앞두고 16형 240Hz 노트북용 OLED 양산을 본격 시작했다. 

레이저 블레이드 16은 40Hz 고주사율에 0.2ms의 응답속도와 QHD+(2560x1600) 해상도를 갖춘 프리미엄급 게이밍 노트북이다.

최근 미국 비디오 전자 공학 협회(VESA)로부터 ‘ClearMR(Clear Motion Ratio) 11000’을 인증을 획득하면서 게임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ClearMR은 2022년 VESA에서 도입한 새로운 화질 규격으로 노트북, 모니터, TV 등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의 모션 블러(motion blur, 화면 전환 시에 나타나는 끌림 현상) 성능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ClearMR 3000부터 ClearMR 13000까지 등급이 있고 레이저 블레이드 16은 노트북 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ClearMR 11000’을 획득했다.

이호중 중소형디스플레이 사업부 상품기획팀장(상무)는 “레이저 블레이드 16이 최고 등급인 ClearMR 11000을 취득하면서 삼성 OLED의 화질 우수성을 한번 더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며 “삼성 OLED만의 차별화된 화질과 성능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 노트북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