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기자 입력 : 2024.01.04 15:07 ㅣ 수정 : 2024.01.04 15:07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이란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가 일어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중앙에너비스(000440)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
4일 오후 2시 44분 현재 중앙에너비스는 전일 대비 20.13%(3460원) 상승한 2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에너비스 주가는 지난 2일부터 이틀 연속해서 하락했으나, 이날 반등하며 2만원선을 뚫었다.
같은 시각 S-Oil(010950)(+3.42%), 극동유화(014530)(+9.85%)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 케르만에서 열린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사령관의 4주기 추모식 행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폭탄 가방 2개가 약 10분의 시간 차이를 두고 터지면서 최소 103명이 사망했다고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서 시위대들의 시위로 리비아 유전이 폐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전날보다 3.30%포인트 상승한 배럴당 72.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17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유가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한편, 중앙에너비스는 지난 1946년 10월 8일 석유류 판매등을 영업목적으로 설립됐고, 1972년 12월 SK에너지 주식회사와 대리점 계약을 맺었다. 중앙에너비스는 SK에너지로부터 △일반유(휘발유, 경유) △LPG 등을 매입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직영 사업장을 판매망으로 하는 도‧소매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