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1.03 10:05 ㅣ 수정 : 2024.01.03 10:05
자회사 실적 개선 등 2023년 1분기부터 이어진 계단식 성장 지속 2024년, 실적 체력 기반 IT서비스 투자 확대와 안정적 성장 기대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2023년 4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2024년 신규 비즈니스 매출 가세 본격화로 밸류에이션 이레이팅이 전망된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롯데정보통신-CES에 기대되는 IT서비스’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의 2023년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94억원이다. 매출액 기준 SM(System Management) 495억원과 SI(System Integration) 3070억원으로 주요 사업 동반 성장이 기대되는 시기다. 자회사 EVSIS(전기차 충전)의 예상 영업이익률도 5.4%로 주목할만하다.
롯데정보통신은 2023년 1분기부터 이어진 계단식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오 연구원은 “실적 성장의 배경은 그룹사 IT 서비스 투자 확대에 따른 SI와 SM 사업 부문 매출 확대, 데이터 센터 성장 지속, 자회사 실적 개선이다”라고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은 2023년 호실적 이후 2024년도 밝다. 실적 체력의 기반인 IT서비스 투자 확대와 더불어 안정적 성장이 기대되는 한 해다. 2024년을 특히 주목하는 이유는 신규 비즈니스 매출 발생에 따른 사업 체질 개선이다.
오 연구원은 “CES에 참가하며 전기차 충전, 업그레이드된 롯데 메타버스 플랫폼도 선뵐 예정”이라며 “전기차 충전은 2023년 매출액 기준 전년 대비 80% 성장이 전망되며, 2024년도 충전 수요 증가로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메타 플랫폼의 경우도 2024년 2분기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IT서비스의 매출 다변화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으로 연결되는 중요 키(Key)”라며 “2024년의 경우 신규 비즈니스 모델의 본격적인 매출 가세를 기대해 볼 시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