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대형 IT 프로젝트·EVSIS 성장 영향으로 실적 개선 기대”<하이투자證>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12.18 10:07 ㅣ 수정 : 2023.12.18 10:07
“내년부터 생성형 AI 및 전기차 충전 관련 사업 등이 본격화로 성장성 가속화”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4분기 대형 IT 프로젝트 지속과 전기차 충전기 자회사 EVSIS 성장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롯데정보통신-디지털 전환, 생성형 AI, 전기차 충전 성장성 가속화’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의 올해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3539억원과 영업이익 188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SI 업종 특성상 4분기가 성수기로 매출이 증가하는 환경하에서 롯데그룹 계열사 등의 대형 IT 프로젝트 지속과 더불어 전기차 충전기 자회사 이브이시스의 성장 등으로 매출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인건비 이슈 등에서 벗어나며 이와 같은 매출 증가 등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정보통신은 내년부터 생성형 AI 및 전기차 충전 관련 사업 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고객사 내부 데이터와 공공, 민간, 소셜 등 외부 데이터를 결합해 고객 분석을 통한 상품 기획과 맞춤형 마케팅 전략, 수요 예측을 통한 생산 계획 등 유용한 정보를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반의 데이터마켓플레이스를 내년 상반기에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선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성형 AI 도입으로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려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동사의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마켓플레이스의 수요확대 가능성 등도 높아지면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고객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의 경우 전국 곳곳 350 개가 넘는 유통사업장 내 주차장 공간 일부를 전기차 충전 공간으로 전환할 예정이므로 자회사 EVSIS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