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조현준 효성 회장 “백 번, 천 번, 만 번 도전하는 책임경영 실천” 당부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1.02 10:48 ㅣ 수정 : 2024.01.02 10:48
경영 위기 극복 위해 ‘책임 경영 실천’ 제시 “책임경영 위해서는 내부 소통 중요” 강조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올 한 해 경영 위기 극복 방안으로 ‘책임 경영 실천’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개최된 2024년 효성그룹 신년하례식에서 “각자의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뤄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책임경영을 조직문화로 확고히 정착시키자”고 주문했다.
조 회장은 올해 책임지고 성취해야 하는 또 하나의 목표로 소통방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책임경영을 위해서는 내부 소통이 중요하다”며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솔직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위기를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한 층 더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사들이 가격과 품질, 기술 수준 등 모든 분야에서 위협하고 있는 데 대한 절박한 위기감에서 출발했다.
조 회장은 “우리가 현실에 안주한다면 도태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임직원들의 위기 의식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시장과 경쟁사들에 대해 철저히 공부하고 분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우리는 성공보다 실패를 통해 더 많이 성장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할 때 비로소 진정한 성공을 맛볼 수 있다”며 “하기로 한 일은 어떻게든 해낸다는 강한 신념과 절박함으로 백 번, 천 번, 만 번 도전하는 효성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책임경영 실천을 강조했다.
끝으로 조 회장은 “우리가 가진 저력과 위기극복의 DNA를 믿는다”며 “올 한해 어렵고 힘든 고비들이 닥치더라도 서로 돕고 협력해 이겨 냄으로써 백년기업 효성을 만드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