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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무역학부, '지역특화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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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빈 기자
입력 : 2023.12.21 17:59 ㅣ 수정 : 2023.12.2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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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전경. [사진=인천대학교]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가 '지역특화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사)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본 사업은 무역업계의 요구에 부합하는 무역인재를 양성하는 산학협력 사업이다.

 

GTEP 사업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대학생 40명을 선발해 총 15개월 동안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해 해외 특화 지역 수출마케팅 활동을 통한 청년 무역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무역 관련 이론과 실무에 관한 기본 교육은 물론 학점 취득이 가능한 국내·외 현장실습과 전시회 참여를 통한 수출마케팅 활동 기회 등이 주어진다. 특히 기본·심화 등 전 과정에 걸친 교육비와 실습비 등이 지원되며, 과정 수료 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무역전문가인증서 및 한국무역협회 수료증 수여, 무역전문가인증서 취득자에 대한 취업기회 지원과 같은 여러 혜택을 제공받는다.

 

인천대학교는 2007년 이후 두 번째로 선정됐으며 '서비스수출 선도대학'으로도 추가 지정돼 중동 지역 바이오·의료기기 분야로 지역을 특화하면서 매년 산업통상자원부 약 1억800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기존에 참여하는 대학과 신규 대학사업단(인천대학교 포함 6개 대학)을 합쳐 총 20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내년 예산 규모는 정부안 기준으로 26억8200만원에 이른다.

 

옥우석 인천대학교 GTEP 사업단장은 "앞으로 3년간 매년 40명의 학생을 선발해 중동 지역 특화 교육은 물론 무역실무 교육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인증 지원 등 3-B(Bio, BigData, Beyond Barriers)로 무장시켜, 인천 및 경기 지역 바이오·의료기기 기업들의 중동 지역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보민 대표 지도교수(무역학부)는 "디지털 무역, 무역 빅데이터 및 중동지역 비관세 무역장벽 분석 등의 교육과 산학협력을 강화해 수출마케팅 능력을 갖춘 문이과융합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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