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주요 계열사, 입찰담합 피해 선제적 예방 위해 TF 조직 운영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포스코그룹은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입찰담합 피해예방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해 담합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활동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그룹 ‘입찰담합 피해예방 TF’는 지난해 12월부터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플로우, 엔투비 등 총 6개사로 이뤄져 그룹 계열사별 입찰담합 피해 위험성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발굴해 담합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입찰담합 피해예방TF’는 지난 1년간 그룹사별 다양한 입찰관련 자료를 분석해 해당 계약부서가 담합 징후를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맞춤형 검증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배포했으며 현행 계약제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담합 요인을 분석해 적정가 낙찰제와 공급사 풀 확대 등 개선안을 마련했다.
또한 그룹사 비즈니스 파트너에 입찰담합 징후가 발견되면 신속한 신고와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업무절차를 마련해 각 그룹사에 전달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여년간 지속적인 공정거래 CP(내부 준법시스템) 활동을 수행하며 공정거래위원회 CP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얻고 모든 그룹사에 CP를 확산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민간기업 최초로 ‘입찰담합 피해예방’ 분야에서 그룹사 자율준수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