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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연구개발 기술 경진대회’열어 기술직의 전문성 및 자긍심 증폭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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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3.12.13 09:17 ㅣ 수정 : 2024.08.14 17:03

사내 최고 기술자 58명 참여.. 정비, 용접 분야 나눠 2인 1조 총 29개팀 경쟁
이웅·임해민 사원 ‘정비 부문’, 오승한·김태형 사원 ‘용접 부문’서 각각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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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 부문 사장(사진 가운데)이 12일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정비 부문 1등팀 임해민 기술사원(사진 왼쪽)과 이웅 기술사원에 현대차∙기아 연구개발 기술직군에게 포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차·기아가 기술직군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 및 자긍심을 증폭시키고자 12일 한국 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최고기술관리자(CTO) 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총 58명이 참가했으며 정비 분야 28명, 용접 분야 30명으로 나눠 진행했다. 개인 역량뿐만 아니라 협업 능력도 함께 평가하기 위해 2인 1개조로 구성해 분야별 15여개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정비 분야는 문답형과 작업형 평가를 통해 작업 과정에서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평가했다.

 

문답형은 산업기사 검정 수준의 5개 문항에 답변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작업형은 엔진·섀시·전기 부문과 전기차 특화 정비 부문에서 고장 진단 및 정비 능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용접 분야는 주어진 시간 안에 작업 도면에 맞춰 용접구조물을 완성하는 과제다. 한 조로 구성된 작업자 2명이 교차로 용접하는 과정을 통해 도면 해독 능력을 포함해 용접 작업 능력과 외관 품질을 평가받았다.

 

이날 경진대회는 각 분야별 기능장 자격증을 보유한 내·외부 전문가 8명이 심사위원을 맡아 엄정한 평가를 했다.

 

대회 결과 정비 분야에서 이웅 기술사원과 임해민 기술사원이 1등을 차지했으며 용접 분야에는 오승한 기술사원과 김태형 기술기사보가 최고 자리에 올랐다. 분야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팀은 상장 및 메달과 함께 포상금이 받았다.

 

이날 우수팀 시상을 한 김용화 현대차·기아 CTO 사장은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기술직군의 전문적 노하우와 미래 기술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회사와 기술직군 역량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기술직군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자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차원”이라며 “기술직군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연구소를 성장시키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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