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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견조한 영업이익률·전기차 라인업 확장으로 성장 지속” <IBK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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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완 기자
입력 : 2023.11.27 10:32 ㅣ 수정 : 2023.11.27 15:12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공장 라인 개조해 전기차 생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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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 [사진=기아]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IBK투자증권은 기아가 전기차 라인업(제품군)을 본격적으로 늘려 전기차 생산 역량을 확장하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기업 성장이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아는 3분기 매출액 25조5000억원, 영업이익 2조8700억원, 영업이익률 11.2%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판매량 증가, 평균판매가격(ASP) 개선, 재료비 부담 경감 효과 덕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기아는 4분기에도 두 자리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판매량 증가와 재료비 부담 완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수익성 높은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판매량 비중이 총 판매량 가운데 70%에 이르고 있어 영업이익률이 높게 유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에도 기아 선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기아는 2024년 EV3, EV4 등 전기차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고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노후화된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공장 라인을 개조해 전기차 생산 라인을 늘리고 최대 연 20만대 규모 전기차 생산을 가능하도록 해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기차 가격경쟁에 유리한 구도를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전기차 전략을 고려해 IBK투자증권은 기아가 △올해 매출 101조800억원, 영업이익 11조6760억원 △2024년 매출 106조6410억원, 영업이익 11조3310억원 △2025년 매출 110조5670억원, 영업이익 11조8790억원을 기록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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