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온라인 예약 도입 등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 개선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제주항공이 혼자 이용하는 어린이 고객을 위해 돌봄 서비스를 개선한다.
제주항공은 27일 성인을 동반한지 않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로 새롭게 선뵌다고 밝혔다.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안심 케어 서비스 예약 방식을 기존 고객센터를 통한 유선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국적항공사 가운데 성인 비동반 어린이 승객 서비스를 온라인을 통해 예약할 수 있는 항공사는 제주항공뿐이다.
국내선의 경우 만 5세부터 13세 미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국제선의 경우 필리핀, 사이판, 베트남 노선을 제외한 노선은 5세부터 12세 미만까지 이용 가능하다.
필리핀, 베트남, 사이판 노선의 경우 만 5세부터 12세 미만까지는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고 만 12세 이상은 제주항공 고객센터를 통해서만 예약할 수 있다.
다만 중국 자무스, 스자좡 노선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이 밖에 기존 수속 카운터에서 항공기 탑승까지 담당 직원이 동반하는 서비스에 어린이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준비했다. 제주항공은 △기내 우선 탑승 △앞좌석 우선 배정 △우선 수하물 △어린이 전용 기내식(국제선만 가능) △제주항공 기획상품 제공 △기내 승무원의 엽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혼자 항공 여행을 떠나는 어린이들과 부득이한 사정으로 자녀를 혼자 보내야 하는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보다 세심하게 어린이 승객을 살필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고객들의 니즈(Needs,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으로 고객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