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속 연이틀 상승…2,510선 안착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11.21 15:59 ㅣ 수정 : 2023.11.21 15:59

코스피, 19.22포인트(0.77%)↑…2,510.42
코스닥, 3.93포인트 (0.48%)↑… 817.01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21일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가 21일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이틀째 오르며 지난 9월 21일 이후 두 달 만에 종가 2,510선을 웃돌았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9.22포인트(0.77%) 상승한 2,510.4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50포인트(0.54%) 높은 2,504.70에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17억원과 110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4386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100원(0.14%) 뛴 7만28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시총 상위 20위권에서는 기아(000270, 0.95%) 한 종목만 내렸다.

 

반면 카카오(035720, 3.03%)와 현대모비스(012330, 2.66%), 신한지주(055550, 1.69%), LG전자(066570, 1.69%), 삼성물산(028260, 1.54%) 등 대부분 종목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93포인트(0.48%) 뛴 817.01에 마감했다.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종가 810선을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1억원과 1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99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293490, 5.94%)와 알테오젠(196170, 5.60%), 셀트리온제약(068760, 4.83%), JYP Ent.(035900, 4.55%), 휴젤(145020, 4.1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 2.19%)과 포스코DX(022100, 2.12%), HPSP(403870, 1.61%), 엘앤에프(066970, 0.67%), 에코프로(086520, 0.41%)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의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강세와 달러 및 금리 하락에 힘입어 오늘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 영향을 줬다”며 “코스닥은 기관 매도와 이차전지주 차익 매물 출회에 상승 폭이 일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주는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엔비디아가 강세를 보인데다가 이달 1~20일 반도체 수출 반등 흐름이 지속되며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엔비디아 실적 발표 임박에 따른 기대감도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원 떨어진 1,289.2원에 거래를 마쳤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