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한국콜마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상을 받았다.

한국콜마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한다'는 비전을 삼고 ESG 활동을 이어 왔다. 비즈니스의 책임을 다하는 혁신과 제품 혁신, 공유 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을 중점 영역으로 두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한국콜마는 △고객 △주주·투자자 △지역사회 △NGO △정부·기관 △협력회사 △임직원 등 총 7개 부문으로 이해관계자를 구분해 신뢰성 있는 관계를 구축했다. 이들과 함께 분기별 협의회를 운영해 근로조건과 복리후생 등에 합의하며 소통해 나갔다. 

한국콜마는 ESG 경영을 추진하는 데 앞서 내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ESG WEEK'와 'ESG letter'를 발간해 내부 직원들의 경영 인식도를 끌어 올렸다. 이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ESG 역량 진단 및 컨설팅, 중대재해 대응 훈련 등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콜마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자 종이 튜브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 80%를 절감하고 제품 대부분을 재활용하고 있다.

윤리경영을 통해 한국콜마는 화장품 업체 최초로 'ISO 37001 부패방지 경영시스템'과 'ISO 37301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통합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소통대상'은 최근 기업(기관)의 대내외 소통 활동이 부각되면서 ESG 경영 활동을 평가해 시상한다. 평가 기준에는 한국경영커뮤니케이션학회가 새롭게 개발한 지속가능경영소통 평가모델(KSCA)이 적용됐다.

이날 한국콜마를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에는 한림대학교 의료원과 한국바이오협회가 수상해 ESG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상에는 하나증권과 우리금융지주, 카카오뱅크가 수상했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상은 현대건설과 남양E&C가 영예를 안았다. ESG 인증기업으로 IBK기업은행과 NH농협은행,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수상했으며, KB국민은행이 종합대상과 하나금융지주가 부분별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