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분기 영업이익 758억억원 달성하며 연속 흑자 순항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10.27 16:56 ㅣ 수정 : 2023.10.27 16:56

조업 일수 감소에도 불구 매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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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이 운항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삼성중공업이 3분기 매출 2조255억원, 영업이익 758억원을 기록해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3분기 매출은 하계휴가 및 추석연휴 등 조업 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 매출보다 4%가 증가했기에, 삼성중공업의 신조선 건조 역량이 꾸준히 제고되고 있다고 해석 가능하다.

 

영업이익 또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의 건조 비중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 2분기 대비 29% 증가해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계 영업이익 1543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연초에 제시한 영업이익 가이던스(목표치) 2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내에 카타르 LNG운반선 2차 물량, 대형 부유식액화설비(FLNG) 1기 등의 수주가 예상돼, 올해 수주도 연간 수주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의 일종인 FLNG 시장에서 압도적인 역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전세계에서 발주된 FLNG는 총 5기이며 이 가운데 삼성중공업은 4기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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