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앤컬처, 안산휴게소 ‘제25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 수상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운영하는 영동고속도로 안산휴게소(인천 방향)는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안산휴게소 화장실은 전체적인 시설과 화장실 디자인을 '꽃과 빛 자연이 만나는 곳(LUMI GARDEN)'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건물 외관은 꽃을 형상화했으며, 실내 공간은 자연 채광을 고려한 천창 시설과 플랜테리어 등을 적용해 빛을 담은 정원을 연상시키는 형태가 특징이다.
안산 휴게소 화장실은 이용 고객의 접근 편의성을 고려해 주 출입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일반 화장실과 장애인(가족사랑) 화장실, 수유실을 설치했다. 일반 고속도로 휴게소와 달리 건물 내부에서 쾌적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화장실 입구에는 향기 서비스를 통해 쾌적한 화장실 환경을 조성했고, 실내를 화이트와 베이지 톤 조명 등 밝고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를 적용해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장실 내부에는 어린이 세면대와 치카치카존, 재실 감지기, 위생비데, 위생용품 수거함, 가글존, 소지품 걸이, 유아용 화장실 등을 설치됐다. 여자 화장실 파우더룸에는 최신 헤어드라이를 설치됐다.
그 밖에도 안산휴게소는 현재 푸트코트와 커피숍, 간식 매장, 편의점 등 총 2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로봇 바리스타 카페를 운영해 심야에도 전문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프리미엄 F&B(Food and Beverage) 시설뿐 아니라 드라이브 스루 카페와 약국, 잡화점 등 생활 편의시설과 전기차 충전소가 마련됐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안산휴게소는 식음, 쇼핑, 휴식과 생활 편의시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미래 지향적 복합 휴게 공간"이라며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며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는 국민의 위생화 편의, 복지 증진에 부합하는 화장실 문화를 조성하고자 1999년부터 매년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을 선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