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으로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순자산은 7조737억원이다. 현재 국내에서 순자산 7조원을 돌파한 상장지수펀드(ETF)는해당 상품이 유일하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9월 순자산 6조3000억원을 넘어서며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ETF 중 순자산 1위에 올랐다. 주식형이 주도하는 국내 ETF 시장에서 처음으로 금리형 ETF가 1위에 올라서며, 당시 ETF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다.
이후 고금리 상황에서 CD금리가 매력적 수준을 유지하자 개인 매수세가 강화되며 약 1개월만에 7조원을 넘겼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금융투자협회가 매일 고시하는 CD(양도성예금증서)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금리형 ETF다. 매일 이자가 복리로 쌓이고 은행예금과 달리 쉽게 현금화가 가능해 은행 파킹통장을 대체하는 ‘파킹형 ETF'로 주목받고 있다.
또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어 연금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순자산 7조원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TIGER ETF 홈페이지, TIGER ETF 카카오 플러스친구 채널을 통해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700명에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국내외 고금리 여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리형 ETF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유휴 자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투자 수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