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주가 수익률 향후 6개월 내 10% 이상 올라갈 지 지켜봐야"<신한투자證>
크래프톤, IP 노후화로 매출 감소했으나 영업 이익 규모 작지 않아
신한투자증권, 투자의견으로 트레이딩바이, 목표 주가 18만원 유지
[뉴스투데이=송서영 기자] 크래프톤 지식재산권(IP)이 오래돼 매출이 줄고 있지만 연간 영업 이익 규모는 작지 않아 주가 수익률이 향후 6개월 내 10% 내에서 높아질 지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19일 크래프톤 투자 의견으로 트레이딩바이(중립)를, 목표주가는 180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든 플랫폼에서 IP가 노후화되고 매출이 감소한 것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그럼에도 연간 벌어들이는 영업이익 규모가 작지 않은데 이제는 낮아진 주가 수익 비율(멀티플)이 언제 반등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할 시기”라고 전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올해 분기 영업수익을 지난해와 비교해 2.5% 오른 444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 성장한 1503억원으로 내다봤다. 컨센서스 영업이익은 1439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이와 함께 비수기 2분기를 지나 3분기에는 여름방학 영향으로 실적 반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PC는 지난해 제작소 오픈 초기보다 매출 규모는 작아졌지만 스포츠카 콜라보와 크로마 출시로 매출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케팅비는 7월 ‘애스턴마틴’ 콜라보와 8월 출시로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급수수료는 PNC와 PGC가 차례대로 진행돼 연말까지 점차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IP가 벌어들이는 이익은 현재 기업가치와 멀티플에서 의미있는 규모라고 여겨진다”며 “다만 모바일과 콘솔 플랫폼에 흥행에 연속 실패해 향후 스튜디오 관리 역량과 신작에 대한 글로벌 유저 관심이 주가를 움직일 수 있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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