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대한항공이 중고도 무인기·다목적 스텔스 무인기 등 무인기 관련 첨단 기술력을 뽐낸다.
대한항공은 16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Seoul ADEX)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ADEX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코트라(KOTRA)가 주최하고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전 세계 35개국 550개사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방위산업 전시회다.
대한항공은 야외 전시장에 중고도 무인기 실기체와 사단무인기, 발사대, 지상 통제 차량 등을 전시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실내 전시장에는 다목적 스텔스 무인기, 저피탐 무인 편대기, 전술급 사단 무인기 등 다양한 플랫폼을 소개한다. 발사체 및 군용기 성능개량 사업까지 아우르는 체계종합업체로서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를 중심으로 국내 무인항공기 분야를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 2014년 국내 최초 군용 무인기 형식인증을 받았다.
2018년에는 사단 정찰용 무인기 감항 인증을 획득하는 등 무인기 개발에 투자와 연구를 지속해 왔다.
또한 미래 성장 동력인 스텔스 기술과 우주 발사체 연구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핵심 기술을 이끌어 우리나라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