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 친환경 기술력 입증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10.11 10:31 ㅣ 수정 : 2023.10.11 10:31

‘티유브이 라인란드’서 업계 최초 ‘제품 탄소발자국 저감’ 인증 획득
SGS로부터 ‘에코 마크’ 및 ‘퍼포먼스 마크’ 인증 동시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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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이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와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을 연이어 취득했다. [사진 = LG디스플레이]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의 친환경 기술력을 입증했다. 

 

LG디스플레이는 11일 모니터,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이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와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을 연이어 취득했다고 밝혔다.

 

티유브이 라인란드는 탄소 배출 측정의 국제표준(ISO 14067)을 근거로 LG디스플레이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의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정밀하게 검증했다.

 

그 결과 재활용 소재 신규 적용 및 패널 투과율 향상 등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기존보다 최대 29%까지 축소해 ‘제품 탄소발자국 저감(PCF, Product Carbon Footprint)’ 인증을 부여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이 티유브이 라인란드의 ‘제품 탄소발자국 저감’ 인증을 받은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LG디스플레이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은 SGS로부터 글로벌 친환경 기준을 준수한 제품에 부여되는 ‘에코 마크(Eco Mark)’ 친환경적이면서 우수한 성능과 품질까지 겸비한 제품에 한해 부여되는 ‘퍼포먼스 마크(Performance Mark)’ 인증도 동시에 취득했다.

 

재활용 소재 사용률을 최대 22%까지 향상시키는 등 자원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독자 알고리즘 적용 및 고효율 부품 사용 등을 통해 소비전력을 기존보다 최대 35% 줄인 점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광시야각 기술인 IPS(In-Plane Switching)와 터치 센서를 패널에 내재화한 인터치(in-TOUCH) 등 차별적 LCD 기술에 친환경성까지 더해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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