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기자 입력 : 2023.10.10 10:20 ㅣ 수정 : 2023.10.10 10:20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에쓰오일(010950) 주가가 강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오전 9시 51분 기준 전일 대비 4500원(6.17%) 오른 7만7400원에 거래됐다.
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이슬람 무장단체) 간 전쟁으로 국제가유가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 거래일 대비 4.34% 증가한 86.38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정부는 하마스 공격 대응에 나선 이스라엘을 지원하고, 헤즈볼라 등 이슬람 무장세력은 하마스를 지원하기 위해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중동전쟁으로 확산될 경우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금, 달러 등이 치솟아 금융시장의 불안도 커지게 된다.
국내 정유 4사는 원유 70% 안팎을 중동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을 포함한 석유, 정유 종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쓰오일은 정유부문에서 전체 매출액에서 70%이상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유 부문의 주요 제품으로는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이 있으며 윤활 부문의 주요 제품으로는 윤활기유, 윤활유 등이 있다. 또 대규모 정제시설, 높은 고도화설비 수준, 안정적인 내수 유통망 등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