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수면 질환 의료 접근성↑

전소영 기자 입력 : 2023.10.05 16:03 ㅣ 수정 : 2023.10.05 16:03

“용자 스스로 건강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술 개발 위해 지속 노력”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이 최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취득했다. [사진 =삼성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기기 활용한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을 구현해냈다.

 

삼성전자는 5일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이 최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Software as a Medical Device)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갤럭시 워치의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통해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SpO2)를 측정하고, 측정된 산소포화도 값이 무호흡·저호흡으로 바뀌는 패턴을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수면 중 무호흡·저호흡 지수(AHI)의 추정치를 계산해 증상 여부를 사용자에게 알린다.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은 내년 초 ‘삼성 헬스 모니터’ 앱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워치5·워치6에서 지원될 계획이다.  시간적, 공간적, 비용적 제약을 넘어서 수면 질환의 의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혼 팍(Hon Pak)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상무는 “이번에 승인받은 수면 무호흡 조기 발견 지원 기능을 통해 갤럭시 워치 이용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관련 증상을 빠르게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수면을 포함해 이용자들이 종합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