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ETRI, 제2회 ‘네트워크 AI 해커톤’서 AI·ICT 인재 발굴

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9.18 10:18 ㅣ 수정 : 2023.09.18 10:18

KT, ETRI와 온라인 예선전 참가한 186개 팀 중 상위 6개 팀 대상 본선 심사
수상팀에 총 1000만원 상금 수여하고 KT 채용 우대 혜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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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지난 15일 공동으로 개최한 '제2회 통신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인공지능(AI) 해커톤'에서 네트워크 AI 인재를 발굴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KT]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KT가 네트워크 인공지능(AI) 기술 리더십 향상과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발굴 확보를 위해 산학연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KT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지난 15일 공동 개최한 '제2회 통신망 안정성 확보를 위한 인공지능(AI) 해커톤'에서 네트워크 AI 인재를 발굴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2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의 네트워크 AI 해커톤 대회로 ICT 인재를 확보하고 KT의 네트워크 AI 기술 리더십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자 수가 70% 늘어난 186개 팀(306명)의 국내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이 참가했다.

 

지난 8월 온라인 예선전을 통과한 상위 6개 팀은 서울 서초구 KT 융합기술원에서 본선 심사를 받았다. KT가 공개한 무선 기지국 장비 통계 데이터와 유선 네트워크 장비 경보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인구밀집도와 경보 유형을 각각 예측하는 과제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

 

KT와 ETRI는 데이터 이해도와 모델 창의성, 발표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 1개 팀, 최우수상 2개 팀, 우수상 3개 팀을 선정했다. 두 회사는 수상팀에 상금 총 1000만원을 수여하고 KT 채용 때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상은 과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여준 '유성별팀(KAIST)’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백지짱팀(가천대, 한밭대, 한세대, 미국 브림엄영대학교(Brigham-Young Univ) 졸업생)과 △KT-WIZ팀(한양대, 동국대, 중앙대)이, 우수상은 △광화문연가팀(국민대) △데브봉팀(충북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남대, 한밭대 졸업생) △박솜박둘팀(건국대 졸업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본선 심사와 함께 산학연 관계자들의 네트워크 AI 기술 교류를 위한 세미나도 열렸다.  KT와 ETRI 관계자들은 각각 네트워크 AI 상용 솔루션과 네트워크 AI 표준화 동향을 소개했고 참가자들과 최신 AI 기술 개발 경험  공유했다.

 

김선미 ETRI 네트워크연구본부장은 “이번 행사에서 네트워크와 AI가 결합한 혁신 기술에 대한 산학연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탁월한 역량을 지닌 인재들과 함께 6G(6세대 이동통신) 시대를 준비한다면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 상무는 "올해도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을 위한 참가자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돋보였다"며 "KT는 네트워크 AI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계속 주력하고 해커톤 개최 등 산학연과 협력해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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