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오프라인 교육 시장 진출…유아교육기관에 디지털 콘텐츠 제공
디지털 콘텐츠와 오프라인 교재·교구 융합한 수업으로 집중도 높이고 문제해결 능력 ↑
어린이집·유치원 등 유아교육기관 10곳 시범 서비스…‘2024년 300곳으로 확대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LG유플러스가 교사의 교육 경험과 아이의 수업경험 혁신에 나선다.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는 오는 9월 유아교육기관에 디지털 콘텐츠 활용 수업 ‘아이들나라 쑥쑥존(Zone)’을 운영하며 오프라인 교육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이들나라는 U+3.0 핵심 플랫폼으로 독서∙학습∙놀이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고품질 콘텐츠 약 5만여편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자사 IPTV ‘U+tv’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아이들나라는 지난해 모바일·태블릿PC 기반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이용하는 통신사와 관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서비스로 입지를 넓혀 왔다.
이번에 제공하는 디지털 콘텐츠 아이들나라 쑥쑥존은 만 3~5세 미취학 아동에게 함께 제공하는 교육·보육 과정 '누리과정’ 커리큘럼에 맞춘 약 30분 분량의 프로그램이다.
쑥쑥존 프로그램은 △주차별 학습 주제에 따른 ‘디지털 콘텐츠’ 감상 △선 긋기·스티커 붙이기·틀린 그림 찾기 등 재미있는 활동을 포함하는 ‘교재’를 통한 개념 학습 △반복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창의 교구’ 활용한 실험∙탐구로 이뤄졌다.
유아교육기관 교사들은 다양한 주제의 디지털 콘텐츠와 오프라인 교재·교구를 융합한 수업을 통해 유아 관심과 집중도를 높이고 유아들은 디지털 콘텐츠가 제공하는 정보에 대한 분석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을것이라는 게 LG유플러스측 설명이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청주시 오창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 에너지플랜트가 올해 개원한 라임교육연구소 소속 ‘키즈&SOL 어린이집’ 등 유아교육기관 10곳에서 아이들나라 쑥쑥존을 시범 운영하고 2024년부터 300개 기관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향후 아이들나라는 디지털 콘텐츠와 오프라인 교재·교구를 융합한 수업 시범사업 아이들나라 쑥쑥존을 제공해 유아교육기관 대상 B2B(기업간 거래) 오프라인 교육시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을 세웠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교구와 교재만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다수 유치원과 달리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해진 ‘디지털 네이티브’ 아이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시범사업을 마련했다"며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들의 교육 경험과 아이들의 수업경험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