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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빅데이터로 관람객 취향·동선·취향 분석 솔루션 선봬
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8.23 09:16
ㅣ 수정 : 2023.08.23 09:16
컬쳐플러스, 문화·예술 분야에서 데이터 수집 및 활용 사례 적어 솔루션 개발
독립기념관 등 전시관과 데이터 활용 협업 나설 예정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문화 생활을 즐기는 고객 가치 혁신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3일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전시관·미술관을 찾은 고객 관심사와 패턴을 분석하는 문화시설 전용 솔루션 ‘컬쳐플러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컬쳐플러스는 AI 분석 기술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전시관 등 문화시설을 방문한 고객 패턴을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컬쳐플러스 서비스는 △문화시설 방문객 관심사와 지역을 분석하는 ‘방문객 빅데이터 분석’ △내부 관람객 이동과 관람 패턴을 분석하는 ‘관람객 동선 분석’ △전시 관람 고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모바일 설문 조사를 통해 만족도를 파악하고 이용 경험을 분석하는 ‘관람객 설문 조사’ △고객 거주 지역과 관심사, 문화 소비 이력 등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전시 추천하는 ‘타깃형 고객 마케팅’ 등을 제공한다.
문화·예술 분야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문화시설 전용 데이터 분석 솔루션 컬쳐플러스를 개발했다는 게 LG유플러스측 설명이다.
컬쳐플러스는 각종 문화시설에 맞춤형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성별·연령·관람빈도 등 유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람객이 전시를 관람하며 발생하는 동작을 유형별로 살피며 전시관을 함께 찾은 동반인과의 관람 행태와 관람객 반응을 분석한다. 이에 따라 문화시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보한 자료를 활용해 전시 성과를 분석하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는 개선점을 찾아낼 수 있다.
이러한 컬쳐플러스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문화 예술 빅데이터 관련 전문 기관과도 협업했다. 컬쳐플러스 기능 가운데 하나인 관람객 동선 분석과 관람객 설문 조사 서비스에는 이보아 중앙대학교 예술공학부 교수팀이 참여해 빅데이터 분석 전문성을 높였다.
컬쳐플러스 출시에 맞춰 LG유플러스는 독립기념관, 그라운드시소 등 국내 주요 국공립 및 사설 전시관과 솔루션 활용을 위한 협업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문화 데이터 분석에 나서기로 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자사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데이터 플러스’를 통해 문화 데이터 분석 자료를 공개해 다양한 문화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 프로덕트 담당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고객 동선 및 행동 패턴 분석을 제공해 협력사들이 인사이트를 얻고 개선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향후 다양한 전시관이나 박물관에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관람객들이 보다 즐겁게 문화생활을 하며 고객 가치가 혁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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