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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하반기 채용 시작...LG전자 28일 채용 절차 공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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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입력 : 2023.08.28 17:28 ㅣ 수정 : 2023.08.28 19:39

삼성은 공개채용 형식...SK와 현대차그룹은 수시채용 형식으로 진행
LG전자, 28일 신입사원 채용일정 공개...내년 2월까지 최종 입사자 선정
AI와 배터리,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 사업을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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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글로벌 탤런트 페어에서 구직자들이 참가 기업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사실과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이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삼성은 공채형식으로 진행하는 데 비해 SK와 현대차그룹은 수시채용 형식으로 선발한다. 

 

이중 LG, SK, 현대차 그룹은 28일 현재 홈페이지에 채용일정 등을 공지했다. 이에 비해 삼성그룹은 채용 일정과 규모를 조율 중이고, 다음달 그 내용을 공지하고 채용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LG전자는 채용 포털인 'LG커리어스' 홈페이지를 통해 28일 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의 신입사원 채용 모집 분야는 R&D(전기전자, 기계, 정보통신, SW, 로봇, 소재·재료, 생산기술, 특허), 품질(개발품질, 양산품질), 생산(생산운영), 디자인(UX·디자인), 영업(영업·마케팅), Staff(상품기획, 구매, SCM, Finance, Security, CS, IT 시스템) 등이다.

 

모집 대상은 4년제 대학교 졸업자나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제한한다. 내년 2월부터 정규직으로 근무할 수 있는 경우만 지원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10월 중에 1차 서류전형을 진행하고 10월 말까지 서류전형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서류 전형은 입사지원서를 기준으로 지원 분야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었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서류 전형에 지원한 지원자는 올해 10월 20일~22일 사이 LG Way와의 적합성 확인과 언어·수리 등 기본 역량을 평가하는 'LG Way Fit Test'에 응시해야 한다. LG Way는 LG의 경영이념인 ‘고객 가치창조'와 '인간존중 경영'을 '정도경영'으로 실천해 '일등 LG'를 달성하자는 것이다.

 

SW, AL, Bing Data 등 SW관련 직무 지원자는 올해 10월 21일 SW코팅테스트를 진행한다. SW코딩테스트 비 대상자의 경우 AI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AI면접의 경우 지원한 직무에 필요한 직무 역량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한다. LG전자는 AI면접 대상자를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서류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올해 11월 중에 면접전형을 진행한다. LG전자는 면접 전형을 통해 직무별로 다른 문제로 지원자의 직무·영어·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LG전자는 올해 12월에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내년 2월까지 최종 입사자를 선정한다.

 

서류 접수는 LG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지원만 가능하다. LG Way Fit Test와 SW코팅테스트, AI면접은 온라인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LG그룹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온라인 채용설명회 'LG CAREERS TALK'를 진행한다. LG전자와 LG화학은 각각 오는 30일과 31일 유튜브에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의 채용설명회는 LG전자 유튜브 채용채널 '엘지inTV' 와 LG화학 공식 유튜브 'LG Chem'을 통해서 참여 가능하다.

 

LG전자는 이번 달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초부터 주요 대학에서 하반기 오프라인 채용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LG전자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열었지만, 올해부터 오프라인 설명회와 병행해서 시행하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침체로 고용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다음 달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AI와 배터리,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 사업을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SK그룹은 다음달부터 계열사별로 하반기 채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다른 계열사보다 앞서 신입사원 채용 접수를 마감한다. SK텔레콤은 SK 주니어 탤런트(junior telant)와 주니어 인턴십(junior internship)을 각각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SK의 '주니어 탤런트'는 경력 1년 미만의 신입 지원자를 대상으로 필기전형,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인재를 선발한다. '주니어 인턴십'은 채용 연계형 채용 과정으로 필기전형, 서류전형, 1차 면접 후에 8주간의 인턴십 과정을 운영한다. 지원자는 인턴십 수행 과정과 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삼성도 다음달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반기 공개 채용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 공지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삼성커리어스 홈페이지에서 경력 사원 채용 공고만 확인 가능하다.

 

기아도 다음달부터 하반기 채용을 시작한다. 올해 하반기는 부분별로 일괄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 신입 사원 채용은 서류전형, 1차면접·인적성검사, 2차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현대자동차는 '예측 가능한 상시 채용' 원칙에 따라 올해 9월 1일, 12월 1일에 대졸 신입 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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