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게이밍 전용 화질기술이 넥슨의 신작 게임에 최초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21일 ‘HDR10+ GAMING2’ 기술이 넥슨의 신작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에 세계 최초로 탑재된다고 밝혔다.
HDR10+ GAMING은 게임 콘텐츠의 장면과 프레임을 분석해 게임의 입체감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응답속도와 HDR모드 자동 전환 등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게이밍 전용 화질 기술이다.
또한 가변 주사율(Variable Refresh Rate)을 지원함으로써 연결된 디스플레이의 성능을 분석해 최적의 HDR 화질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HDR10+ GAMING 기술을 2022년 이후에 출시된 7시리즈 이상의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와 120Hz 이상을 지원하는 QLED 70·80시리즈, OLED, Neo QLED 등 TV에 적용해 왔다.
넥슨은 삼성전자 HDR10+ GAMING 기술이 적용된 퍼스트 디센던트의 오픈 베타 테스트 오는 9월 19일 시작하고, 게이머들에게 한층 더 실감나는 HDR 게이밍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 넥슨 사업총괄 부사장은 “퍼스트 디센던트에 삼성전자의 우수한 화질 기술인 HDR10+ GAMING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게임 화질 기술의 발전을 위해 삼성전자와 지속적으로 기술 협업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개발한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인 HDR10+ GAMING 기술이 게임 콘텐츠에 첫 상용화가 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게임 콘텐츠 업체와도 적극적으로 협업해 게임과 콘텐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