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LS네트웍스(000680)의 주가가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LS네트웍스는 지난 사흘간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네트웍스는 이날 오전 10시 7분 기준 전일 대비 1370원(22.91%) 오른 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771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LS네트웍스의 강세는 최근 전선업 호황과 2차전지 신사업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전망에 LS그룹주가 강세를 보이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전력망에 대한 투자와 지원 정책 또한 함께 늘어나고 있다"며 "전선업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LS네트웍스는 LS그룹 내 소비재 부문 핵심 기업으로, 브랜드 사업과 유통사업, 임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업부문별 올해 1분기 말 기준 매출 비중은 각각 40.9%와 47.7%, 12.2% 수준이다.
브랜드 사업으로는 '프로스펙스'를 통한 신발·의류·용품 등을 대리점 및 직영점, 백화점 등 다양한 유통 형태로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임대사업으로는 LS용산타워 등 부동산으로 사무실 및 상가, 창고 임대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