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을 확대한다.
LG전자는 11일 협력사 ESG 경영 활동 지원을 위한 ‘ESG 펀드’를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협력사는 ESG 펀드 이용 시 ESG 경영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감면 금리로 조달해 금융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를 통해 LG전자 협력사들은 최근 EU(유럽연합)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ESG 관련 법안 등에 발빠르게 대응 가능하다.
LG전자는 협력사에게 지난 2010년부터 시중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조성한 2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 온 바 있다.
이번 ESG 펀드 규모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조성한 1000억원 규모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금리 감면율을 적용함으로써 협력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전자는 ESG 펀드 외에도 △ESG 교육 및 인증 심사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탄소배출량 조사 등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왕철민 전무는 “협력사들의 ESG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금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