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환경 개선 중…기업이익 저점 지날 것"<DS투자證>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7.03 09:33 ㅣ 수정 : 2023.07.03 09:33

"상승 수준 속단 어려워…증시 대해 부정적 시각은 불필요"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사진=DS투자증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최근 수출 등 매크로(거시경제 환경)가 개선되면서 기업이익도 저점을 통과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내고 "매크로는 상반기 내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만 만들었지만, 그런 환경에서도 증시는 개선 기대감에 상승했다"며 "이제는 기대가 서서히 실현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오랜만에 수출이 마이너스 폭을 줄였고, 산업생산도 개선됐다"며 "업종에서는 부진했던 반도체도 일말의 기대감을 만들고 있는데, 반도체만 회복돼도 생산과 수출 등을 개선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수출과 산업생산 지표는 이익 흐름의 방향을 예상하는데 중요한 요소다. 산업생산이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기업이익도 상승하며, 생산이 나아진다는 것은 수출이 좋아진다는 의미와도 연결될 수 있다.

 

양 연구원은 "기업이익이 바닥을 벗어나는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시장에 이미 기대가 반영됐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매크로 개선이 어느 수순까지 상승할지 속단하기도 이른 상황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산업생산이 돌아서는 시기에 시장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