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6.23 09:17 ㅣ 수정 : 2023.06.23 09:17
"주가지수 상승 기조 유지 전망"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국내 수출 지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최근 우상향하고 있는 기업 이익 전망도 방향성을 유지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내고 "수출 지표가 지난해 10월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인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돌아설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수출 지표가 개선되는 것은 중국향 수출 회복과 반도체 수출 감소폭 축소, 기저효과 반영 등의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출 기대를 반영하는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도 6개월 만에 반등했다"며 "이달을 기점으로 수출 마이너스 증가율 폭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수출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최근 나타나고 있는 기업 이익 우상향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최근 이익 심리 상승에는 주가 상승의 영향도 컸다"며 "하지만 수출이 개선되며 실질적인 기업 이익 상승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커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