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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소·부·장 공급망센터’ 열어 국내 기업 공급망 안정화 돕는다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6.19 11:00
ㅣ 수정 : 2023.06.19 11:00
산업계와 밀착 협력하는 ‘산업 공급망 협의회’도 발족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19일 한국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공급망을 지원하기 위해 ‘소·부·장 공급망센터’를 열었다.
산업부는 이날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소·부·장 공급망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급망센터는 공식적인 법정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번 현판식에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유정열 코트라 사장, 업종별 협·단체 대표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여했다.
장영진 1차관은 현판식 행사에서 “공급망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질서가 재편되고 있어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 특성상 공급망 관리는 필수”라며 “산업부는 현재 119개인 소부장 관련 공급망 안정품목을 올해 하반기까지 200개로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품목 자립화와 다변화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 1차관은 이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를 사전에 포착하고 선제 대응하는 조기경보시스템(EWS)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접목해 고도화하고 공급망 이상징후를 실시간 파악하고 여러 플랜을 통해 공급망 충격을 조기에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급망센터는 △공급망 정보 수집, 분석 및 전파 △EWS 구축 및 운영 △공급망 안정화 지원사업 업무를 하면서 산업부와 함께 산업 공급망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한국 기업의 공급망 관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현판식 종료 후 공급망센터 주관으로 업종별 협·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산업 공급망 협의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최근 G7(주요 7개국) 정상회담 이후 공급망 국제공조 동향, 유럽연합(EU) 배터리법 입법 동향 등 최근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한국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얘기가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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