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 최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주가의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을 쓰고 있는 테슬라에 대해 시장이 자동차 회사가 아닌 인공지능(AI) 관련 회사로 인식하고 싶어하는 만큼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전기차 업계에서 가장 유력한 AI 주자로 평가한다며, 테슬라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 지난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도 올해 0.50%포인트 추가 인상을 예고하면서 연방기금(FF) 금리가 5.5~5.75%까지 높아질 수 있어 시장을 놀라게 했다며, 제롬 파월 의장은 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동결은 지난해 여름과 가을 공격적인 인상 이후 정책 조치의 둔화 과정의 연속이란 점을 강조했다.
- 15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빅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최근 경제 회복력이 경기침체의 시작을 지연할 수는 있으나 지난해 통화 긴축의 후행 효과 대부분은 아직 체감하지 않았다며, 부채한도 협상 타결 후 위험자산이 좋은 성과를 보였음에도 지난 5월에 내놓았던 주식 비중 축소와 현금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6월 2주차(6일~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5089명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3190만34667명이 됐다.
날짜별로 △6일 1만9508명 △7일 1만5156명 △8일 2만450명 △9일 2만1215명 △10일 1만7772명 △11일 1만6006명 △12일 4982명이다. 사망자는 지난 6일 이후 66명 늘어 누적 3만4893명이고, 일주일 간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21명이다.
사실상 ‘엔데믹(풍토병화)’ 체제에 돌입하면서, 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 30분에 공개하던 코로나 일일 통계가 지난 3일자로 종료됐다.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 발표 이후 1231일 만이다. 이후부터는 매주 월요일 1회 발표한다.
코로나19가 1만∼2만명 사이 정체기에 머무는 가운데 변이 검출률을 보면 XBB계열이 전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94.3%를 차지하면서 가장 우세했다. 가장 대표적인 세부 변이인 XBB.1.9.1은 24.7%로 최근 5주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내리면서 6월부터는 의원급 의료기관·약국에서 마스크를 안써도(병원급 제외) 된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도 5일로 바뀐다. 의료대응체계·치료비 지원 유지와 백신접종·치료제는 무료로 받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했지만 우리 정부는 현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지난 15일 1명 늘어 누적 108명이 됐다. 고위험군은 지난 5일부터 엠폭스 2차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0일부터 12세 이상 코로나 기초접종 활용 백신을 BA.4·5 기반 2가 백신으로 전환하고, 2회에서 1회로 단축 시행한다. 2가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개량백신이며,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