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3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서부지역의 새로운 상징건물이 될 안중출장소 설계안을 공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구상안은 ‘화양연화’라는 작품으로 설계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안중출장소 신청사는 평택 서부지역의 균형발전과 증가하는 인구 및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미래 행정체계를 고려한 복합 행정거점 조성이 목적이다.
지난 5월 평택시 안중출장소 설계 공모를 하여 총 9개 사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토문건축사사무소 외 1개 사의 ‘화양연화’가 최종 선정됐다.
당선작인 ‘화양연화’는 도시와 자연, 시민들과 더불어 청사의 여러 기능이 서로 사이좋게 조화를 이룬다는 주제의 작품으로, 미래 변화에 대응 가능한 효율적인 업무 공간 모듈과 충분한 자연채광과 환기가 가능한 외부 중정 계획으로 친환경 사무실이 특징이다.
또한 안중출장소와 복합으로 건립되는 도서관은 개방형 열람실을 계획하여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열린 도서관으로 서부지역의 부족한 문화시설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중출장소는 920억의 사업비를 들여 평택 화양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공청사 부지에 조성되며, 연면적 23,481㎡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평택시는 ㈜토문건축사사무소와 본격적인 안중출장소 설계에 돌입하여 올해 말까지 시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계획안을 구체화하고,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25년 준공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서부권역의 거점이자 지속 성장하는 평택 시민들을 위한 시설이니만큼 안중출장소 건립을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